Led 오브제 설치, 2021

작품 설명

2019년부터 카프카(F. Kafka)의 문학작품 『소송』과 들뢰즈와 가타리의 『카프카-소수적인 문학을 위하여』의 철학적 해석을 기초로 하여 영화, 영상, 설치 등 복합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부분, 소송·과정 | Der Prozess·Der Prozess는 설치 영화로 전시되었으며, 두 번째 부분인 영화 소송은 설치를 위한 6채널 필름 샷과 전시하는 동안 전시장에서 촬영한 추가 푸티지를 편집하여 제작되었다.

세 번째 부분인 법 앞에서/Vor dem Gesetz 전시는 애니메이션 영화 “법 앞에서”, Led 오브제 “법의 문”, “『법 앞에서』와 『카프카』에 대한 토론" 영상 및 “소송” 영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형식들의 구성을 통해 "소송"과 "법 앞에서"의 관계를 조합하는 것과 그 해석 가능성을 증폭시키고자 하였다.

"법"이라는 글자로 만들어진 Led 오브제/설치 작품이 갤러리 입구 문에 설치되어 있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법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관객의 욕망이 이 “소송”을 계속 이어갈 것임을 암시한다.

관련 텍스트

"법 앞에서 / Vor dem Gesetz 전시에 관한 작가의 글", 정정화

전시

2021. 11. 06–11. 17, "법 앞에서/Vor dem Gesetz", /온 /수 /공 /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