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과정 | Der Prozess·Der Proz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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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영화 설치 작품, 《소송·과정 | Der Prozess·Der Prozess》는 프란츠 카프카의 문학작품 『소송』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대사들은 문학적 텍스트를 살려 각색하고 최저 예산으로 영화가 만들어졌으며, 이들은 "체포", "첫 심리", "태형관", "숙부·레니", "화가", "상인 블로크·변호사와 해약 장면"들로 구성되었다. 이 영화는 문학작품, 영화, 연극, 미술 설치의 모든 요소가 혼합되었는데 전시 공간에 의해 더 해체되었다. 공간이 특별한 부분인데, 우선 과거 안기부 일부였던 미술학교에서 촬영하여 학교 건물의 관료적인 부분과 잡동사니가 많은 미술 공간이 혼합되었고, 충실하게 옮기려 한 소설 이야기의 공간과 실제 일상 공간의 혼합이다.

또한, 거의 한 공간에서 되풀이되어 촬영된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학교의 ㅁ-모양 복도로 된 폐쇄적인 공간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 아니라 또한 파편화되어, 공간들의 연결성을 보기 어렵고 구조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러한 혼합성은 여관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갤러리 공간에서 다시 한번 중첩되고 증식되고 파편화되면서 이 소설의 키워드인 욕망의 번식, 증식, 운동성을 공간으로 나타나게 한다.

배우

김다솔, 김태환, 백진욱, 양동탁, 유종연, 이상구, 정연

우정출연

갈유라, 강수연, 곽주영, 김나하늬, 김수현, 김지선, 김찬우, 박승진, 박용석, 박형지, 박승진, 백기은, 신현지, 오현경, 윤신혜, 이관희, 이민지, 이소영, 이소요, 이승일, 이택우, 이은솔, 이은희, 임상빈, 장호현, 정대현, 조민호, 최종운, 하석준, 황수연

크레딧

감독, 제작, 미술감독, 영상편집
정정화

각색: 프란츠 카프카 소설 『소송』을 바탕으로 함
정정화

촬영감독
김병정

제작 기술부
김솔희, 김영남, 갈유라, 지그프리드 쾹프, 박영민, 백기은, 신승민, 이재영, 이문형, 이은솔, 홍승범, 황기연, 황수연

특별감사

배우 지원
김영남, 문상훈, 안세권, 임근아

소품 제공
갈유라, 곽남신, 권경환, 김도연, 김명옥, 김병정, 박성원, 백낙선, 윤동구, 이정빈, 정대현, 정연, 정희영, 지그프리드 쾹프, 채지우, 한옥란, 황기연, 황수연

관련 텍스트

"소송·과정 | Der Prozess·Der Prozess", 정정화

전시

2019.9.9–9.25, "소송·과정 | Der Prozess·Der Prozess", 아트스페이스 보안1 (통의동 보안여관 구관), 서울